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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제목: 거룩한 낭비 본문: 마가복음 14:1-1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기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유월절과 무교절을 이틀 남겨두고 있었던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애굽에 행하신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으로서 모든 처음 난 것들을 죽이실 때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을 넘어가심’(유월: Passover)으로 이스라엘이 죽음에서 벗어나고 애굽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된 일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무교절은 유월절로부터 7일 동안 지켰습니다. 무교절은 누룩 없는(무교) 빵을 만들어 먹으며 급히 애굽을 떠날 준비를 했던 날을 회상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을 앞두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잡아서 죽일 방법을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지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킬 것을 두려워하여 명절은 피하자고 했습니다.

 

1. 예수님은 베다니의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식사 하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인도의 나드 식물로부터 고급 수입 향품을 가져왔습니다. 여인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드렸습니다. 나드는 인도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왜 비싼 향유를 낭비하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 여인을 책망했습니다. 300데나리온 이라는 것은 노동자의 1년 품삯입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만히 두어라. 너희가 왜 그 여인을 괴롭히느냐 그녀는 나에게 좋은 일을 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언제라도 원하면 도울 수 있지만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않을 것이다. 이 여인은 힘을 다해 나에게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당시 사람이 죽으면 시신이 부패되기 전에 미리 향유를 발라 악취를 막았습니다. 이 여인은 300데나리온이 넘는 귀한 향유를 사용해 예수님의 죽음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귀하고 가치 있는 죽음이라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과 헌신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함께 알려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열두 명의 제자 중 한 명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넘겨주기 위해 대제사장들에게 갔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오시는 동안에 수시로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 이 여인이 향유를 부은 것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로마 제국을 물리치고 다윗의 때와 같은 이스라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던 제자들은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제사장들은 가룟 유다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돈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유다는 어떻게 예수님을 넘겨줄지 고민하며 기회를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셨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시는 방법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세 번이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예수님을 정치적인 메시아로 오해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경계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돌아보며 메시아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맞이해야 할 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와 이익이 위협받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예수님을 죽일 방법만을 찾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가룟 유다도 겉으로는 예수님께 헌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권위와 이익을 위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충족되지 않을 것처럼 여겨지자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합니다.

 

 

3. 한 여인만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준비하기 위해 힘을 다했습니다. 그렇기에 그 향유의 값이 얼마인지, 향유를 팔아 어디에 쓸 수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향유 한 옥합을 붓는 일을 결코 낭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동기가 무엇이었을 까요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에게 와서 옥합을 부은 사람은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사람들은 아무 말이 없는 것입니다.

 

 

결론 :

오늘의 말씀의 장면을 조금만 더 깊게 살펴보면 나병환자의 집에 좋은 냄새가 날 일이 없습니다. 물론 그가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 왔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집에 들어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곳에 향기가 진동하게 하는 한 사건을 만든 여인의 아름다움을 보십니다. 자신의 있는 귀한 것을 희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의 역사 속에 일어난 가장 큰 낭비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의 가치를 안다면 우리는 주를 위한 어떤 헌신도 낭비로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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