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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어릴 때 뽑아야 쉽다

담임목사 2022.08.14 09:07 조회 수 : 9

                                                【 어릴 때 뽑아야 쉽다

 

저희 교회당과 파킹장 주변에 텃밭이 있습니다. 주로 심는 것은 고추입니다. 크게 손이 가지 않아도 잘 자라고 일주일에 한번 씩 수확하여 친교 시간에 먹기도 하고 조금씩 나누어 집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수확해서 나누어 먹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이렇게 수확해서 나누기까지 손이 많이 가긴합니다. 처음 모종을 사와 어느 정도 키웠다가 적당한 시기에 심기 전에 밭을 뒤엎어 흙을 뒤섞어 주고 고랑을 파고 적당한 간격으로 심은 후에 쓰러지지 않게 대를 세워 묶어주고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면 잘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심지도 않았는데 밭을 온통 덮어 버리는 잡초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서 고추 대 키를 넘어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잡풀들은 땅의 영양분을 빼앗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를 해 주어야 하는데 이미 많이 자라난 잡초의 뿌리는 땅 속 깊이 박혀있고 줄기는 여러 갈래로 뻗어 제거하기가 엄청 힘이 듭니다. 이런 잡초를 뽑으면서 드는 생각은 .. 어릴 때 뽑았으면 쉬웠을 텐데...”입니다.

우리의 죄악도 더 깊이 자리 잡기 전에, 크게 자라나기 전에 뽑아야 쉽게 뽑힐 것 같습니다. -최무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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