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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같은 게 같은 것이 아니다

담임목사 2017.06.10 09:47 조회 수 : 879

[같은 게 같은 것이 아니다]


아내를 따라 장보러 가는 게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쌀도 무겁고, 배추 상자도 무겁고, 감자나 양파도 자루채로 사야하기에 무겁습니다. 어느 날 늘 장을 보던 곳에서 지금까지 본 것 보다 꽤 큰 양파를 보았습니다. 양파 하나가 웬만한 어린아이 머리만 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것이지만 꼭 그날은 양파를 사야 하기에 막 지게차에서 내리는 그 양파를 한 자루 사게 되었습니다.


그 양파는 크기도 하거니와 그냥 날로 먹어도 맵지 않고 웬만한 사과보다 더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른 가서 한 자루를 더 사고 그것을 몇 분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맛을 본 분들은 한결 같이 맛이 사과보다 더 달달하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양파와는 다르다며 좋아하였습니다. 같은 야채인데 맛은 더 좋은 양파. 다 같은 크리스천이지만 더 좋은 맛을 내는, 질적으로 더 나은, 속이 꽉 찬 크리스천이었으면 합니다. - 최무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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