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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담임목사 2017.05.06 07:58 조회 수 : 1259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어쩌다가 들어와 함께 사는 강아지 한 마리가 나를 가르칠 때가 있습니다. 이놈은 밥 먹을 때가 되면 밥 먹는 식구들 아래 앉아 밥 먹는 식구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보는지 사람을 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미동도 하지 않고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눈빛을 보면 정말 무언가라도 주어야 될 것 같은 간절함이 보입니다. 그래도 눈길하나 주지 않으면 끙끙 소리를 내서 쳐다보게 만듭니다. 그래도 아무 반응이 없으면 발밑에 와서는 자기 뒷발로 톡톡 건드리고 쳐다보는 순간 앞다리를 들고 무언가 빨리 달라는 듯 제스처를 여러 번 합니다. 그러면 결국 마음이 움직인 식구 하나가 먹을 것을 챙겨 주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갈급함이 이 강아지만큼이라도 있었으면 생각이 듭니다.

- 최무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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