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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나는 일몰을 보기 원하지 않아요

담임목사 2016.06.18 08:03 조회 수 : 1713

              [나는 일몰을 보기 원하지 않아요]

           [I don't want to see Mr. Sun Set!]


한번은 온 가족이 뉴저지 바닷가에서 일몰(Sun Set)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에 부지런히 일몰시간에 맞추어 바닷가에 도착하고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일몰을 등지고 결혼식을 하는 광경도 있었고, 마치 영화


처럼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일몰의 아름다움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한가하게 걷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일몰의 광경을 보기위해 바닷가로 나온 많은 사람 중


에 두 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제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여자 아이는 꺼이


꺼이 울면서 부모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혹시 부모가 아이를 혼낸 게


아닌가 생각하다가 그 여자 아이가 울면서 하는 소리를 듣고 배꼽잡고 웃었습니


다. 그 여자 아이는 부모가 일몰을 보러가야 한다니까 자기는 놀기를 원하는데 왜


Sun Set(일몰)씨를 내가 보러가야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모습도 때로 이 아이와 같지는 않는지요? 자신의 좁은 소견으로 부모의 마


음을 모르는 아이처럼 하나님께 엉뚱한 불평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 최무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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