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담임목사컬럼

[젊은이여 늙은 나를 용서하시오]

 

 

 

나도 한 때 젊은 날이 있었다오 그런데 지금은 밥을 먹고도 안 먹었다하고 가겠다 약속하곤 시간 다

 

되어 못가겠다 하고 잠을 자 놓고는 한숨도 못 잤다하고 내가 말해 놓고 언제 내가 그런 말 했는가

 

따지고 화를 버럭 내 놓고도 내가 화나서 그런 것 아니라 변명하고 여기저기 물건을 두고는 필요할

 

때 찾지 못하여 누가 집어갔느냐고 따지고 분명히 갔다 왔는데도 안 갔다 왔다고 하면서 고집만

 

부리고 있는 내 모습이 늙어 간다는 증거인 것을 이제야 알았답니다. 물론 이렇지 않고 곱게 늙어

 

가는 분들도 있지만 나도 그렇게 곱게 늙어 가고 싶지만 마음뿐이고 실제 삶의 모습은 이렇게 틀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오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늙어가는 나를 이해하고 용서해 주시오.

 

 

                                                                                             - 최무림 목사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