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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빛이 있는 곳에 거미줄도 있다

담임목사 2018.10.28 06:21 조회 수 : 3

[빛이 있는 곳에 거미줄도 있다]

 

 

늦여름이 마지막 더위의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저녁. 직장에 간 딸들이 돌아오지 않는 시각인데 벌써 어둠이 짖게 깔리는 가을의 문턱을 넘는 시각에 현관의 불을 켜놓고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딸들은 오지 않고 어디선가 불빛을 보고 찾아드는 하루살이, 모리, 나방 등 온갖 날벌레들이 현관 앞을 어지러이 날아다니기에 그럼 그렇지 빛이 있는 곳에는 날것들이 날아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구나 하고 등을 끄지 않고 그냥 두려는데 그 다음날 새벽 기도에 나가려는데 얼굴에 뭔가 닿는 느낌이 있어 손으로 거두어 보니 어느 틈엔가 거미가 이리저리 거미줄을 쳐놓고 하루살이만 걸린 것이 아니고 나도 그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것은 ‘아하! 날파리가 모이는 곳에 거미줄이 쳐진 것처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에 사랑도 많이 모이는 곳에는 어느 틈엔가 거미줄도 쳐지는 것이구나!’ 개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 최무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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