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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잘 아는 것만큼 잘 보입니다

담임목사 2018.05.12 08:04 조회 수 : 9

[잘 아는 것만큼 잘 보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군대 가서야 산골 생활이 어떤지를 알았습니다.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말단 소총부대에 배치 받고 신고를 하였는데 하사관 한 분이 “너는 어디서 살다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훈련소에서 배운 대로 아랫배에 힘을 주며 우렁찬 소리로 “서울에서 왔습니다!”라고 하니 “참 골치 아픈 놈 하나 왔다”고 내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왜 내게 그런 말을 했는지 알았습니다.

한번은 선임이 저에게 산에 가서 싸리나무를 잘라 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싸리나무가 뭔지를 모를뿐더러 그것을 얼마나 어떻게 잘라야 하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난 다음 많은 것을 배우고 나니 이제는 산에서 나는 나물이나 나무의 종류를 잘 알 수 있어서 산에 가면 먹을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아는 것만큼 잘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 최무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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