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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꽃은 경쟁하지 않습니다

담임목사 2018.05.04 22:26 조회 수 : 7

[꽃은 경쟁하지 않습니다]

 

 

교회 마당에 여러 꽃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대추, 감, 살구, 체리, 매화, 그리고 심지도 않은 많은 들꽃들이 봄이면 꽃을 피웁니다. 하나하나 꽃을 피우는데 놀라운 것은 같은 날에 모두 꽃이 피는 것이 아니고 각각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추운 겨울 바로 지나고 제일 먼저 꽃을 피었다가 된서리에 시들어 버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여름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꼼짝 않고 있다가 초가을이 돼서야 꽃을 피우는 것이 있기도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꽃이 피는 시기와 색깔, 모양이 각각 자신의 특성에 따라 각양각색이라는 점입니다. 꽃들은 옆에 다른 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해서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피지 않습니다. 즉 꽃들은 자신의 모습을 때에 맞춰 보여주고 사라질 뿐 결코 경쟁하지 않습니다.

- 최무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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