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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컬럼

몸은 피곤해도 습관은 여전히..

담임목사 2017.11.04 07:00 조회 수 : 13

열흘 동안의 한국일정은 다녀온 사람만이 압니다.

아무리 최고급 비행기를 탔다고 하지만 공항까지 버스로 2시간을 가야하며,

짐 부치고 출입국 통제소를 지나야 하고, 탑승까지 대합실에서 기다려야 하고,

비행기에서 14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는 시차와 싸워야 했습니다. 한숨 푹 잤다고 생각했는데 새벽 두시쯤에 깨었습니다.

룸메이트에게 방해가 될까봐 새벽까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유치원 다녀온 아이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전처럼 운동시간이 되자 달리기를 해 보았습니다. 분명 힘없이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기록은 이전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피곤하지만 몸은 여전히 옛 습관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옛 기록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감정을 따라가기보다 몸의 습관을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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